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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문화

편의점 24시간 배달 시작, GS25·CU 새벽 배달 가능한 앱과 지역 총정리

by 플로라이트 202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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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가 넘은 시간, 갑자기 라면이나 간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까운 편의점까지 직접 나가야 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19일부터 GS25와 CU가 쿠팡이츠와 협력해 24시간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배달 공백 시간으로 남아 있던 새벽 3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시간대가 채워지면서, 편의점 배달 시장은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편의점 24시간 배달, 무엇이 달라졌나

편의점은 원래 오프라인 매장이 24시간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배달 서비스는 달랐습니다.

기존에는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일부 심야 배달이 가능했지만, 새벽 3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는 편의점 배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시간대는 사실상 배달 공백 시간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에 GS25와 CU가 쿠팡이츠와 손잡고 오전 3시부터 6시까지 배달 가능 시간을 확대하면서, 편의점 배달도 사실상 24시간 서비스 구조에 가까워졌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야식 배달 시간이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편의점이 오프라인 매장 중심에서 온라인 배달 기반의 퀵커머스 시장으로 본격 확장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GS25 24시간 배달 서비스 정리

GS25는 서울, 경기 및 6개 광역시 일부 지역의 약 1,000여 개 점포에서 쿠팡이츠를 통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GS25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새벽 3시까지 심야 배달을 운영해왔고, 이번 확대를 통해 오전 6시까지 배달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주문 방법은 간단합니다. 쿠팡이츠 앱에서 편의점 또는 GS25를 검색하면 주변 배달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S25는 쿠팡이츠뿐만 아니라 배달의민족, 요기요, 네이버 등 다양한 플랫폼과도 연계하고 있으며, 전국 약 1만 8,000여 개 점포를 배달 네트워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GS25의 퀵커머스 매출 성장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GS25의 퀵커머스 매출 신장률은 2024년 75.4%, 2025년 64.3%, 2026년 1분기에는 79.5%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수치는 편의점 배달이 단순한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CU 24시간 배달 서비스 정리

CU도 24시간 배달 확대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CU는 서울, 인천, 경기, 광주, 부산, 대전 등 쿠팡이츠 24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 지역 내 약 2,000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CU의 배달 매출 성장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전체 배달 매출 신장률은 2023년 98.6%, 2024년 142.8%, 2025년 65.4%,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는 91.6%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심야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3시까지의 배달 매출 증가율은 더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각각 138.0%, 167.5%, 86.6%, 120.0%를 기록하며, 심야 배달 수요가 일반 배달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쿠팡이츠의 CU 전용 탭에서는 도시락, 라면, 디저트, 음료, 생필품 등 약 8,000여 개 상품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새벽 시간에도 도시락, 간식, 음료, 생활용품을 앱으로 바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어떻게 움직이나

GS25와 CU가 먼저 24시간 배달을 확대했지만, 다른 편의점 브랜드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2026년 6월부터 쿠팡이츠를 통해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일부 점포에서는 24시간 배달을 시범 운영하며 데이터를 쌓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24는 아직 본격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단계입니다.

현재 흐름을 보면 편의점 업계 전체가 24시간 배달 체제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에 가까워 보입니다. 특히 GS25와 CU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서비스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벽 배달에서 많이 팔리는 상품은 무엇일까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는 어떤 상품이 많이 팔릴까요.

가장 많이 주문되는 상품은 예상대로 간편식과 간식류입니다. 심야 시간대 주문 상품 비중을 보면 스낵 9.7%, 아이스크림 8.3%, 면류 7.8%, 탄산음료 6.8%, 빵 5.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새벽 배달의 핵심은 야식과 간식입니다.

하지만 날씨나 상황에 따라 생필품 수요도 함께 늘어날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한여름 폭염, 한겨울 한파처럼 외출이 부담스러운 날에는 휴지, 치약, 샴푸, 생수 같은 생활용품 주문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편의점 배달은 대형마트처럼 대량 구매를 위한 서비스라기보다는, 지금 당장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받는 즉시성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왜 지금 24시간 편의점 배달이 확대됐을까

편의점 24시간 배달 확대의 배경에는 소비 패턴 변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1인 가구, 야간 근무자, 프리랜서, 재택근무자처럼 생활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밤늦게 일하고 새벽에 쉬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에이슬립의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에 따르면 약 37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6.2%가 저녁형, 즉 올빼미형 생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변화는 새벽 시간대 소비 수요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예전에는 새벽 시간대 소비가 일부 사람들의 특수한 패턴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밤과 새벽 시간에도 음식, 간식, 생필품을 필요로 하는 구조가 된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점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은 시간 제약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갑자기 필요한 상비약, 음료, 간식, 생필품을 새벽에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 야간 근무 후 귀가한 직장인, 몸이 좋지 않아 외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실질적인 생활 편의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즉시성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은 배송이 빠르더라도 보통 다음 날 도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배달은 가까운 점포에서 바로 배송되기 때문에, 필요한 상품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소량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 혜택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편의점 배달은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 1~2개 상품이 급하게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서비스가 1인 가구와 야간 생활자에게 가장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에 직접 편의점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생각보다 큰 편의입니다.


배달비와 최소 주문 금액은 얼마나 될까

편의점 배달을 이용할 때 가장 궁금한 부분은 비용입니다.

배달 플랫폼과 점포에 따라 다르지만, 쿠팡이츠 기준 편의점 배달비는 보통 1,000원에서 3,000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쿠팡이츠 유료 멤버십을 이용하는 경우 배달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소 주문 금액은 편의점 브랜드와 점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5,000원 내외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새벽 시간대에는 라이더 수급이 낮 시간대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달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브랜드라도 점포마다 배달 가능 시간, 최소 주문 금액, 배달 가능 상품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문 전 앱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남은 과제도 있다

편의점 24시간 배달이 편리한 서비스인 것은 맞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익성입니다. 플랫폼 수수료, 포장 인력, 심야 근무 부담, 라이더 수급 비용 등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새벽 시간대 주문량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지역 격차입니다. 현재 서비스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일부 점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에서는 아직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는 가격 부담입니다. 편의점 상품은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고, 여기에 배달비까지 더해지면 실제 체감 비용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급할 때 이용하는 서비스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마무리

편의점 24시간 배달은 단순히 새벽에 라면을 주문할 수 있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1인 가구 증가, 야간형 생활 패턴 확산, 비대면 소비 문화 정착이라는 흐름이 편의점 배달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GS25와 CU가 먼저 서비스를 확대했고, 세븐일레븐도 합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편의점 24시간 배달은 일부 지역의 특별한 서비스가 아니라, 점점 더 익숙한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모든 지역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는 쿠팡이츠 앱에서 내 주변 GS25나 CU가 배달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새벽 4시에 필요한 물건을 집 앞에서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편의점의 경쟁은 이제 매장 위치뿐만 아니라, 얼마나 빠르고 편리하게 집 앞까지 도착하느냐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 줄 핵심 요약

GS25와 CU의 24시간 배달 확대는 편의점이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새벽 시간대 퀵커머스 시장으로 본격 진입했다는 신호입니다.


참고자료: GS25·CU·쿠팡이츠 관련 공개 자료 및 국내 언론 보도
본 글은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